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갈길 바쁜 보수통합] ①보수통합,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번 총선만큼은 이겨야" 보수 총집결
'대통합론' vs '원칙통합론' 이견차

[편집자]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통합 논의가 발등의 불이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서 3연패(敗)를 하며 반드시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함께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꾸려 내달 통합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치열한 지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러브콜과 선긋기도 반복되고 있다. 뉴스핌이 현재 진행 중인 보수통합의 움직임과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보수통합 열차에도 점차 동력이 생기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우여곡절 끝에 통합 협의체를 꾸리며 직접적인 대화를 시작했고, 범보수 대통합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까지 품에 안으며 나날이 덩치를 불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보수통합의 범위를 두고 정당 간 이견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당과 혁통위는 범보수권 대통합을 주장하는 반면 새보수당은 '묻지마 통합'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는 보수통합론에 낙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향후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보수통합 방정식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과정에서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수세력이 삐거덕거리는 보수통합 열차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이번 총선만큼은 이겨야" 보수 총집결

이번 4·15 총선 승리를 향한 보수의 열망은 뜨겁다. 내로라하는 보수 인사들마다 4·15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다. 사분오열 상태인 보수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도 역설한다. 보수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수세력 사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보수 통합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는 행위는 문재인 정권의 독재를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통합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자유민주진영의 대통합을 위해 그 어떤 일도,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전직 당 대표 및 비대위원장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명진,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황 대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2020.01.22 kilroy023@newspim.com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역시 지난 1일 "아무리 늦어도 2월 초까지 중도·보수세력 전체가 보수재건 원칙으로 힘을 합쳐 총선에서 이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파탄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국회 내에서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 역시 보수통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는 혁통위 첫 회의에서 "보수 통합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크다"며" 무모하고 무도하고 무지한 3무 정권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강력한 정치적 도구를 원하는 국민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지난해 말 페이스북을 통해 "거악에 맞서려면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으로 안다"며 "90년 1월 22일 3당 합당 때처럼 통합 비대위를 구성해 보수 우파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당적 없이 제삼지대에 머물러 있던 원희룡 제주지사 또한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에 힘을 보탰다. 원 지사는 21일 "혁통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도 보수 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혁통위 합류를 결정했다. 

◆ '대통합론' vs '원칙통합론'

다만 각 보수세력은 통합의 기준을 두고 이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현재 보수세력을 관통하는 통합론은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론'이다. 대통합론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세력을 모두 포함하는 큰 범위의 통합론이다. 중도 성향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부터 극우 성향의 우리공화당까지 통합 대상으로 여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과 싸우려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일부만 합치면 힘이 더 커지지 못한다. 큰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보다는 목표를 크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leehs@newspim.com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도 "모든 문을 열어놓고 혁통위를 운영하겠다"며 대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다. 혁통위에는 한국당과 새보수당과 함께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정경모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여러 보수성향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우리공화당, 재야 단체 등을 포함해서 대통합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유승민 당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노련한 정치인이 초보 정치인을 데리고 즐기는 형국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통합에 몰두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역풍만 초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언주 전진당 대표 역시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통합의 문을 열어달라"며 "폐쇄적 태도를 버려달라"고 했다. 김근식 혁통위 위원도 "최소한의 원칙만 동의한다면 이제 '묻지마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보수당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세력과는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치공학적 '묻지마 통합'은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내건 보수재건 3원칙에 동의하는 세력만이 보수통합의 대상이라는 주장이다.

새보수당이 요구한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을 것이다. 가장 쟁점이 되는 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이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과는 통합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유승민 위원장은 "우리공화당도 포함하는 통합에는 응할 생각 없다"며 "탄핵을 역사로 인정하고 미래로 나아갈 세력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 오신환 의원은 "자유 우파 '빅텐트'론은 쇄신통합이 아닌 망하는 길"이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 모이자는 것이 어떻게 개혁보수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보수권에서는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대표는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진영 대결을 1대1 구조로 가는 것은 정부여당이 바라는 일"이라며 실용적 중도 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사진
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