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외무상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긍정적인 암시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 강경파로 알려진 리 신임 외무상 임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틸웰 차관보는 리 외무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전제한 뒤 "변화가 있었다. 나는 그 자체로 무언가를 암시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날 북한 주재 외교단과 설 연회 개최 사실을 보도를 하면서 리 외무상 임명 사실을 확인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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