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간 새로운 무역 합의가 몇주 후에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취재진들에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리는 몇주 후에 우리가 함께 서명할 수 있는 합의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을 하기 위해 다음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EU가 이른 시일 내 협상에 합의하지 않으면 EU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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