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설명절을 맞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봉태 밀양시 부시장(맨 오른쪽)이 20일 탑마트 삼문점 지하 전기발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 2020.01.21 |
점검대상은 탑마트 삼문점, 신촌점, 가곡점, 홈플러스 밀양점, 트라이얼마트 등 대형 판매시설 5곳과 밀양역,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등 운수시설 2곳이다.
전기, 건축, 가스, 기계 등 분야별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한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및 지반침하 등에 따른 위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가스밸브 노후 및 가스 누출 여부, 비상연락망 등에 대해 실시했다.
김봉태 밀양시 부시장은 20일 탑마트 삼문점을 방문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시설물의 안전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며 시설물 관리자에게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점검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은 즉시 시정이 가능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시설 사용 제한 및 금지 후 보수·보강,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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