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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心不改,方得始终"——专访韩都衣舍韩国支社副会长仲跻正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4:00

见面前两天,仲跻正刚从韩国回来。作为韩都衣舍韩国支社的副社长,2019年正月初八去韩国之后,这是他第一次回中国公司本部。

与韩都衣舍韩国支社员工开会的仲跻正。【图片=《金桥》提供】

最初了解仲跻正,是从他的微信签名:初心不改,方得始终。初心是什么?"其实我一直在思考这个问题,我觉得应该是做事的一种态度,今天比昨天更进一步,明天比今天更有希望。而这一切放到中韩交流上,便是对中韩友好和睦的最初期望。"

▲结缘于韩国

 "严格意义上讲,我算是一个老'韩漂'了。" 仲跻正说,他是2001年去韩国的。2000年前后,韩流开始在中国盛行,再加上,那时候韩国企业在青岛遍地开花。对韩国文化、特别是韩企文化的好奇心,让这个青岛男孩踏上韩国的土地。

仲跻正本科就读于韩国外国语大学(以下简称外大),硕士就读于首尔大学。他一直是活跃的,在外大期间担任中国留学生会主席,经常组织中、韩学生参加各种沙龙活动:2002年世界杯期间,组织了在韩中国留学生的世界杯中国队助力活动;同年,举办了中韩大学生文化节,并邀请中国领事馆的参赞来参加;2003年非典,组织了学校师生进行捐款等。

2016年,仲跻正加入韩都衣舍集团,随后被选派到韩国担任韩都衣舍韩国支社副社长,统筹集团各业务部门的韩国资源需求,负责韩国品牌、韩国设计师、韩国网红艺人&主播等韩国优质资源的挖掘及整合工作。

"一分付出一分收获,今天我们所做的事情其实就是那时所做事情的延长。"事事有因有果,仲跻正觉得走到今天,很多事都得益于当时结下的善缘,"好像跟那时所走的每一步都有很大的关系。"

韩都衣舍在韩的首个直播基地揭牌仪式合影。【图片=《金桥》提供】

▲追求更深层次交流

早上,仲跻正提前到达办公室,开始一天的工作。他先是打开邮箱,查看处理业务邮件,随后召开一个简短的晨会,听取小组的业务进展及工作安排,讨论解决业务中的问题点。有时还会接待或外出拜访目标客户,或参加一些与业务相关的电商论坛、招商展会等活动。

"每天的工作都非常充实,收获满满。"他说道。

据仲跻正介绍,韩都衣舍韩国支社成立于2009年,支社办公室最初设立在韩国仁川广域市,随着业务的快速拓展,经历了仁川金谷洞——首尔合井洞——首尔圣水洞的大迁移,每一次迁移都是支社不断发展的象征。现在,支社的业务已扩展到韩国品牌资源、设计师资源、内容拍摄资源、影视艺人资源、网红直播资源等各领域的优质资源开发和合作。

"个人、企业交流好了,对于两个国家的交流肯定是有促进作用的,这一点毫无疑问。" 仲跻正说,韩都衣舍将韩国的服装设计带到中国,一方面刺激了韩国的消费,另一方面也会促进中国服装产业的转型升级。

"所以说,我们做的不仅仅是中韩服饰的交流。我们的定位,是以韩都衣舍平台,连接中韩服装、经济、文化等各方面的资源。"

因此,不少想到中国发展的韩国企业,也会找到韩国支社。近几年来,他们帮助一系列韩国潮牌(NERDY)、设计师品牌(SPELLEDIT)、快时尚品牌(IMVELY、CHUU)等入驻天猫国际平台,助力韩国企业提升品牌知名度和销售业绩。2019年,韩都衣舍韩国支社还与威海市政府、釜山市政府联合举办了中韩电商论坛。

"我们了解韩国企业的需求,同时也把握中国市场的需求,这样就可以把双方的需求匹配上去。想象一下未来的场景,中韩企业相互交融,你中有我,我中有你。不过,我们要走的路还很长,要做的事情还很多。"

韩都衣舍网红准备直播。【图片=《金桥》提供】

▲把中国故事讲给韩国听

"韩国人喜欢旗袍吗?其实喜欢不喜欢是一个推广的过程,你需要把你的故事讲出去。有好故事,但是大家不知道,那也是白搭。其实这个就叫讲好中国故事。"仲跻正微微一笑。

2001年,仲跻正第一次去韩国的时候,中国经济还没有得到飞速发展。"而且我又是从小城市出来的,当时的感觉就是'韩国真繁华'。"

但并不是所有的事情都是圆满的。"我们是去韩国学习的,但那时不少韩国同学觉得中国人是为了打工才来到韩国的。我就想,怎样才能让韩国人改变对我们的认识呢?"

经济文化的差异难免导致互相之间的误解,仲跻正觉得原因不在韩国人,而在于他们所接触过的知识,他需要把中国的故事讲出来。

于是他组织中国留学生,成立了一个汉语沙龙,每周选一个主题,与外大的韩国学生进行文化上的交流。"我们做了两年,整个外大都知道我们了,后来外大的韩国学生改变了对中国留学生的看法,他们说这帮中国学生真了不起。其实所有的印象都只是印象而已,我们需要关注的是用怎样的努力,来改变别人对你的看法。"

韩都衣舍网红在直播室向记者招手。【图片=《金桥》提供】

"记得韩国著名汉学家孟柱亿教授曾经说过,我们是中韩两国民间交流的外交家,那时候不理解,但现在想想,我们一直在做外交官所做的事情。"仲跻正说。

这么多年来,仲跻正也实实在在感受到了中韩两国间的变化。"原来我们经济跟韩国差距很大,现在可以平等对话。以前我们都到韩国去,现在韩国对中国的需求要更大一些。"他说,两国之间的位置慢慢地发生了一些变化,变得更加平等、理性、合理,同时这也让两国人对彼此有了更多的了解,"这一切的结果就是,中韩之间需要更多的'润滑剂'。"

而活跃于中韩之间的人士便是"润滑剂"之一。"我们这些人本来就是有情怀的。年轻的时候来到韩国,美好青春都是在那儿度过的。中国是祖国,韩国是第二故乡,中韩两国和睦友好,这对我们来说,才是乐见其成的。"

(内容转自《金桥》杂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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