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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방문의 해' 맞아 도로정비에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6:11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6:11

북일-북평간 도로 시설개량공사 착공 등 사업 추진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해남군이 방문객 이용편의를 위한 도로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지방도 7개 구간과 군도 12개소, 농어촌도로 20개소에 대한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우선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 중 북평~북일간 도로 5.9㎞에 대해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시설개량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또 지방도 806호선 송지~고담IC 구간 2.9km가 올해 준공될 예정으로 땅끝관광지 일원 도로사정이 한층 개선돼 관광객들의 통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도 803호선 화원면 목포구등대~양화간 도로 2.63km는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이어 폭 8m(왕복 2차로) 도로 확포장 공사가 계속될 예정으로, 이곳이 완공되면 해안 일주도로 33㎞ 가운데 2.6㎞만 미개설로 남고, 모든 구간이 개통되게 된다.

미개설 지방도인 화원~장수간 구간 또한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시아노관광단지, 월래낙조, 목포구등대 등을 연결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도로 완공시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예타 면제와 맞물려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해남~대흥사간, 마산~산이간 2개지구에 대해서도 16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중이며 송지 금강에서 끝난 미개설 지방도는 1억원으로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도 도로정비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전라남도 도의원 시절부터 꾸준하게 전남도에 건의해 추진한 결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군도 12개소, 농어촌도로 20개소에 도로확포장, 위험도로 정비, 차선도색, 아스콘덧씌우기 등을 실시해 2020 해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이른 시일내에 도로 정비를 완료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해남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군도와 농어촌 도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교통 여건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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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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