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도민들과 경남을 찾아오는 귀성객 및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9.12.19.news2349@newspim.com |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4일 간으로, 교통정체는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첫날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설 당일인 25일에 최대에 이르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후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경남과 부산을 찾는 차량의 하루 평균 통행량을 전년대비 7.8%가 증가한 85만9000대로,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25일에 100만9000대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설 연휴기간 집중되는 대중교통 수송력의 확대를 위해 도내 13개 시외버스업체에게 부산, 서울, 경기 등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65개 노선을 277회 증회하고,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상습정체구간 104개 노선은 우회운행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군도 자체 실정에 따라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거나 택시부제도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불편 신고사항 접수·처리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고 버스터미널의 질서유지 및 청결 관리 등을 강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도민 모두가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장거리 운전 시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또 양보 운전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도를 찾아오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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