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노후 아파트인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가 32층 총 1300여 가구 대형단지로 재건축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
신길우성2차아파트(725가구)와 우창아파트(214가구)는 각각 1986년, 1983년 준공한 노후 아파트다. 두 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도계위는 북층 저층주거지를 고려한 높이계획 수립, 인근 지역 보행도로와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을 조건으로 신길우성2차·우성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299.98%를 적용해 최고 32층 1305가구로 재건축한다.
이와 함께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양천구 수정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도 수정가결했다. 양천구 신정동 733-1번지 일대 수정아파트는 지난 1987년 준공한 220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수정아파트는 최고 21층, 용적률 300%, 296가구로 규모로 재건축하게 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재건축단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공간 연계방안 등을 조건으로 해 수정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신길우성2차·우창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0.01.16 dong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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