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6.82(-8.75, -0.28%)
선전성분지수 10988.77 (-51.43, -0.47%)
창업판지수 1922.56 (-12.51, -0.6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4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전 거래일의 강세장 이후 조정 국면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8% 하락한 3106.8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47 % 내린 10988.7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922.56 포인트로 전날 대비 0.65% 하락했다.
국성(國盛)증권은 'A주 시장의 불안정한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하이지수의 3100포인트 돌파 후 하방 압력은 당분간 소멸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2019년 상장사들의 연간 실적 발표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춘제 명절에 따른 일시적 거래량 감소 추세도 이날 증시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산시(山西) 증권은 '매년 춘제 기간이 임박하면 증시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다만 증시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31%, 0.34% 하락했다.
해외 자금은 9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4억 2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15억 위안과 4304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5%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8954 위안으로 고시됐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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