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과제 민생치안과 직결된 전략과제 선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 30분 7층 동백홀에서 주민, 언론, 시민단체·전문가 및 현장경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계획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총 123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그 중 10개 과제를 민생치안과 직결된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왼쪽 세 번째)이 14일 오전 청사 7층 동백홀에서 열린 2020년 주요업무계획 공개 토론회에서 치안서비스와 관련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
10대 전략과제는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생명 지키기 종합대책 △부산 전역 '안전속도 5030' 안정화 및 전국 확산 기여 △재난 등 112위기대응 역량 강화 △지역경찰 이웃순찰제 내실화 및 안정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공동대응시스템 구축 △참여·협업을 통한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플랫폼 강화 △선제적·예방적 수사활동으로 서민경제 침해사범 척결 △예방적 형사활동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 △생활주변 폭력배 근절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 보호 등이다.
이날 토론회는 치안, 교통, 생활안전, 수사, 형사 등 분야별 과제 설명에 이어 참석자(시민 등 16명, 경찰 21명)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한 한 위원은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경찰이 새로운 전략과제를 상세히 설명해 주니 믿음이 간다"고 언급하며 "부산의 한 시민으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같은 정책이라도 의견 수렴 등 정책수립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의 확보 여부에 따라 정책대상자와 집행자의 수용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앞으로 경찰활동 전반에 걸쳐 주민 참여를 보장하겠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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