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최대호 기자 = 1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 위 약품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염산이 담겼던 20ℓ 플라스틱 용기 두개를 발견했고 그 중 한 개가 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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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누출된 염산의 절반가량은 하수구로 유입됐고, 나머지는 바닥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소방대는 흡착포 등을 활용해 제거 작업을 벌였고 오후 1시 37분쯤 방제작업 등 현장 안전조치를 마무리 했다.
경찰은 도로를 지나던 차량에서 염산통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차적 조회에 나선 상태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