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꿈과 미래 비전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전남 신안군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한달 일정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베일)로 지난 11일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어학 프로그램은 신안군과 신안군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베일)에서 진행된다.
신안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상대적으로 영어교육 여건이 열악한 신안군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과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신안군은 군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중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지필 및 구술시험을 치러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신안군은 사전설명회를 열고 참가자와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 및 사전교육 등을 통해 참가학생이 해외에서 적응을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 준비도 마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학연수를 통해 배운 소중한 경험을 국내에 한정된 사고의 범위를 더 넓히고 자신의 잠재력을 촉발할 수 있도록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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