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은 13일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사용 환경구축과 군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LPG 배관망 구축사업 기공식을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남해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기공식이 13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남해군] 2020.01.13 lkk02@newspim.com |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남해군이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연료비 지출로 주민들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서와 산간지역 중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해읍 지역 12개 마을 3294세대를 대상으로 총 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LPG 저장소 3기, 가스배관 35km,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이 설치된다.
공사가 준공되면 이용자들은 기존 연료비의 3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높여 사고 발생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규모(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달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의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8개 면,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6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충남 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LPG 배관망사업단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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