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봉주 "금태섭 지역구 서울 강서갑, 출마 검토지역 중 하나"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1:40

"강서구갑, 당원들 요청 많아... 공관위 공천 신청 전 결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13일 금태섭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 출마를 시사했다. 다만 "출마를 고려 중인 지역 중 하나"라고 신중하게 언급, 실제로 금 의원과의 정면승부가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강서구갑 출마는) 여러 고려하는 곳 중 하나"라며 "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신청 전까지 지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봉주 전 국회의원 kilroy023@newspim.com

정 전 의원은 "강서구갑 지역 당원들로부터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일을 못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와서 (그 지역 출마도) 고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가 본 댓글 중에 '민주당 안에 있는 빨간 점퍼 민주당을 솎아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며 "저도 지역을 선정해야 하는데 저는 파란 점퍼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구 K선거구에 있는 K 현역의원은 더 이상 민주당 간판 앞에 서게 해서는 안 된다"며 "KKK를 제거하고 더 푸른 금수강산을 만들기로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전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를 결심한 후 여러 지역구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서울 노원구갑과 강남벨트(강남·서초·송파) 지역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선거구 획정 결과와 대진표 등을 보고 출마 지역구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전 의원은 "아직 시간은 많다. 지역구는 선거가 임박하며 바뀌기도 한다. 본인 생각과 당이 최종 조율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당의 요청에 따라 출마 지역 변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2017년 말 특별 사면됐다.

이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다가 미투운동 당사자로 지목되며 출마를 철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민주당에는 지난해 11월 복당했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