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직군·파트너개발·플랫폼기획 등 55개 직무 분야 대상
신입사원도 수시채용...초봉 4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티몬이 올해부터 채용 전형을 공채에서 수시 채용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재풀 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이 올해부터 전체 채용 과정을 수시로 전환하는 것은 지원 기간에 대한 제약을 완화해 지원자의 기회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다. 누구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경쟁 환경에 가장 핵심인 인재를 유연하게 확보하고 직무적합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티몬 제공] 2020.01.13 nrd8120@newspim.com |
먼저 올해 상반기에 수시 채용하는 직무는 ▲상품기획자(MD) 직군 ▲파트너 개발 ▲플랫폼 기획 등 총 55개 분야다.
또한 경력뿐 아니라 신입사원도 수시로 채용한다. 현재 티몬은 신입 MD 채용을 위한 티몬만의 입사 전형인 'MD 패스트트랙'을 상시 운영 중이다. 적합한 지원자가 발생하면 매주 1회 인터뷰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6개월의 계약직 근무를 통과하면 정규 신입MD로 발령한다.
우수 성과자는 조기 전환도 가능하며, 초봉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만원이다. 입사 후에도 업무 성과에 따라 분기당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을 운영한다.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경우,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 분야 등을 인재풀에 등록한 지원자 가운데서 우선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채용제도를 본격화 했다"며 "앞으로 티몬은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정책을 계속 강화하고 성과에 따른 분명한 보상을 지급해 우수한 인재들이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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