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전국에서 모범되는'청렴1번지 진주'를 실현을 위해 2020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진주시는 외부청렴도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향상되고 경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공정하고 청렴함을 뜻하는 '공렴(公廉)'을 시정의 근본으로 삼아 청렴시정을 펼친 결과 시민이 진주시의 청렴시책을 실제로 공감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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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2020.01.12 lkk02@newspim.com |
외부청렴도를 보면 공무원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했다는 응답은 하나도 없었으며 공사·용역관리 감독 업무, 보조금 지원 업무, 재·세정, 인허가 모두 타지자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2등급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락 원인은 응답자의 5%가 상급자의 위법·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하였다고 답했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시민이 체감하는 외부청렴도를 더욱 높이고 내부 직원이 느끼는 내부청렴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읍면동 출장 전문강사 친절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고 올해의 친절왕 및 친절우수 부서 선정은 물론 시민 미소친절 모니터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직비리 익명신고제도를 활성화하고, 부패사건 발생 시 개인뿐만 아니라 부서 전체에 불이익을 주는 부패부서 특별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 직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민원인에게 청렴 의지를 알리는시장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시민 전문감사관제를 새롭게 운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 갈 계획이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상하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갑질예방 설문조사와 부서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렴 배낭여행, 역할분담 직원 연극제, 청렴 골든벨 등 재미있고 즐거운 참여형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