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일 오전 태풍 '미탁' 피해지인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 골막마을을 방문한 이낙연 총리에게 황국철 마을이장이 '도라지차'를 대접하고 있다. 황 이장은 "총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저희 피해주민들이 빠르게 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라지차'는 저희 마을 특산품이라며 "추운 겨울, 저희 마을을 다시 방문해준 총리님께 마을주민들이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 다행이 빠른 생활 복귀가 이뤄져 무엇보다 안심이다"며 피해주민들을 격려했다.이 총리는 기성 삼산리와 매화면 기양리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기양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마련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이 총리의 울진 태풍 피해지역 방문은 지난 해 10월 13일에 이어 두번째로 '미탁' 강습 당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울진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구 과정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강석호 의원, 전찬걸 군수, 허대만 민주당경북도당위원장, 방유봉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의 적극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01.1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