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양평군에서 여중생 2명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여고생 2명이 구속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고등학생 A양과 B양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 |
경찰 로고 [뉴스핌DB] |
A양과 B양은 지난해 12월 25일 밤 양평군 양평읍의 한 노래방과 인근 공터에서 중학생 C양 등 2명을 약 1시간 동안 손과 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에게서 맞은 중학생들은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지난 8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양 등 가해 여고생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당시 A양 등과 함께했던 청소년 4명에 대해서도 가담정도 등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폭행 이유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