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전통시장 대상...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20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이력제 점검'을 실시한다.
9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축산물 위생·이력제 사전 단속·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 제조·가공·유통·판매 등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위생상 문제점을 조사하고 수거 검사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명절 선물세트 중량 미달 판매 여부 △축산물 표시·보존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여부 △축산물 이력번호 미표시·허위표시 여부 △그 밖의 축산물 취급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산 닭과 오리, 계란에 대한 이력제가 시행됨에 따라 해당 정책에 대한 집중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원활한 제도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원주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확인서 징구와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부정 축산물로 의심되거나 이력번호 미표시·허위표시 축산물 발견 즉시 담당 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