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반대 세력 똘똘 뭉쳐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보수 통합을 위해 모두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유승민의 보수 통합 3원칙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은 똘똘 뭉쳐야 한다. 유승민의 통합 3원칙도 수용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개혁보수를 넘어 중도개혁까지 지지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했는데 100% 동의한다.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지키려는 모든 세력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2019.11.14 alwaysame@newspim.com |
그는 "한국당은 친박·비박·친황·비황이 아니라 통합이냐 분열이냐, 혁신이냐 기득권이냐로 나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의 통합과 혁신 의지를 가로막는 순간 분열과 기득권 편에 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나는 정치를 하면서 세 가지 대원칙을 지키고 있다. 외교는 오직 국익, 안보는 오직 강군, 선거는 오직 승리가 기준"이라며 "외교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당파적 이익을 뛰어넘어 말하고 행동해왔다. 안보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가 유일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선거는 이겨야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오늘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과 보수의 참혹한 처지는 선거에서 졌기 때문이고 패배는 분열 때문이다. 이번 총선마저 진다면 우리는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라며 "침묵을 깨고 통합을 위해 모두 목소리를 내자. 혁신을 위해 모두 행동하자 시간이 없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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