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이라크 미군기지 피격 소식에 '출렁'...1%대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6:29

기관·개인 순매도세
코스닥은 3%대 급락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란혁명수비대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군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다. 코스피는 1%대, 코스닥은 무려 3%대 급락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내린 2151.3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0.89%) 하락한 2156.27로 출발해 약세흐름을 이어갔으며 장중 한때 2137.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환율이 오른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170.8원에 마감했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23포인트(1.11%) 내린 2,151.31에 장을 마쳤다. 2020.01.08 alwaysame@newspim.com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239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과 이란국영TV 등 외신들은 이란이 현지시간 8일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 혁명 수비대가 솔레이마니 사망에 대한 조치로 미국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해 살해 협력자로 규정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여파로 미국 시간외 선물이 1.5% 내외 하락했고, 엔화, 채권, 금 등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응에 대한 구체화된 내용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으나 전면전으로 확전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식시장은 이러한 경우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 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일대비 1.79%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3.62% 상승한 9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2.14%),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3.03%), 셀트리온(-2.8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3.39%) 내린 640.9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20포인트(0.93%) 내린 657.24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59억원을 순매수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