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설을 앞두고 8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시민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위축된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중된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중점대책으로 △시민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 대책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8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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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2019.12.4. news2349@newspim.com |
먼저 시는 시민생활과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한다. 사과, 배, 밤 등 명절 대표적인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 32개 품목의 가격을 집중 모니터링 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설 명절 제조업 등 중소기업체의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동반성장협력자금을 각각 950억 원, 700억 원씩 지원해 신속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선다.
또한 시민들이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을 실시해 공정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을 위해 연휴 기간 고속버스 노선을 총150회 증회 운영하고 창원공원묘원 및 창원시립상복공원 방면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임시 개설하여 성묘객들에게 편의도 제공한다.
수돗물과 가스‧전기 안정 공급을 위한 대책도 빠지지 않았다. 관련 시설을 사전 점검해 시민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기동청소반 운영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여 쾌적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도 마련했다.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유형별 대비태세를 구축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명절 비상 재난관리에 적극 대처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블랙아이스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겨울철 대형사고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결빙 예상구간 39곳을 지정해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염화칼슘 살포와 모래 부설로 사전 결빙 예방 작업을 실시한다.
재난문자전광판, 도로전광표지,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날 당일 창원‧마산‧진해 보건소별 비상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시는 추석 명절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연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창원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개인별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30만원→50만원)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
추석 연휴기간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중 예상되는 시민 생활 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묘객 불편해소, 교통대책, 비상진료 등 11개 분야에 10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설 연휴대비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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