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 통과한 12개팀 출전해 '밤 요리 3코스' 선봬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알밤의 무한한 변신을 기대하게 하는 전국 밤요리 경연대회가 밤의 고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다.
공주시는 공주 알밤의 브랜드 향상과 관광 상품화를 위해 오는 11일 공주 고마센터에서 밤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해 군밤축제 요리경연대회 모습 [사진=공주시] 2020.01.08 gyun507@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공주시·청양군은 물론 서울·부산·대구·안성·충주·대전·세종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모두 20여개 팀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출전한다.
참가자 중에는 챌린저컵 국제대회·국제푸드&테이블웨어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 경력을 지닌 조리학과 대학생을 비롯해 '마스터셰프' 출전자, 외식업소 운영자 등 다양한 경력의 요리 베테랑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연주제는 '누구나 먹고 싶은 공주 밤 요리 3코스'이며 밤을 활용한 애피타이저와 메인·디저트를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에게는 70만원의 상금과 상장·금상(2명)에게는 50만원·은상과 동상에게는 각각 30만원·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요리경연대회와 더불어 특별이벤트로 '김정섭 공주시장의 요리조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김 시장이 축제 및 지역 특산품 등을 주제로 진행자와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공주 밤과 한우를 활용한 크로와상을 만든 뒤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먹는 이벤트다.
조관행 시 관광과장은 "공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는 밤 정식을 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경연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공주 밤의 브랜드 향상과 관광 상품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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