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8일 풍랑주의보를 뚫고 노화도에서 70대 고열환자를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침이 심해 노화소재 병원을 방문한 환자 A(74)씨는 진료를 받은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8일 오전 6시께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경이 풍랑주의보 뚫고 70대 고열환자를 긴급이송했다.[사진=완도해경] 2020.01.08 yb2580@newspim.com |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에 환자와 보호자, 보건의를 탑승시키고 이동 중 기상악화로 환자를 경비정에 옮겨태운 후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강풍과 파도가 높아 환자를 이송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자가 무사히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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