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정읍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레드향의 수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2013년도에 시험 재배로 도입돼 현재 33농가가 10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레드향'을 '홍혜향', '천혜향'을 '천년향'으로 이름붙여 사용하고 있다.
정읍산 레드향 재배농가 모습[사진=정읍시청] 2020.01.07 lbs0964@newspim.com |
수확 시기는 12~2월로 온주밀감에 비해 특유의 맛과 향기가 있고 저장 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다. 비타민C·P 성분을 많이 함유해 혈액순환과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피부미용 등에 좋다.
특히 레드향은 과실 표피가 얇고 매끄러우며 신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평균 당도는 13브릭스를 기록하며 맛과 외형, 품질이 뛰어난 품종으로 꼽힌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만감류는 한라봉과 레드향으로 감귤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아열대 작물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온에 민감해 겨울 추위가 심한 내륙지역에서 재배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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