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교실수업 확대,에듀테크 수업 도입 등 교육시책 설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 각급 학교에서 학생참여 중심의 교실수업이 확대되고 교원연수와 전문가 양성, 인프라 구축이 강화된다.
또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융합한 에듀테크 수업이 도입되고,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활동 제공과 온라인 학습공간이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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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6일 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0년 대구교육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2020.01.07 nulcheon@newspim.com |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새해부터 달라지는 교육시책도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교실수업 다변화 △기초학력 강화 △학교 자율성 확대 △지역사회 연계 등 교육내실화를 새해 교육 지표로 제시하고 "교실수업 다변화를 통한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2022년부터 한국어 수업이 차질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확대하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또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융합한 에듀테크 수업을 도입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학습공간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능력, 환경, 지역, 장애 등으로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이 꿈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맞춤형 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기초학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실시, 1수업2교사제 확대, 두뇌기반 학습코칭, 온라인 기초학력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기초학력을 지도․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일몰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계약구매 등 학교업무 절차와 시스템 개선 방안 등 대구시교육청 행정 개선책도 제시했다.
또 교육권보호센터의 기능과 지원을 확대해 '학생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사고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조성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2020년에도 학교현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교육가족과 한마음으로 대구교육을 그려가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