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메일·우편 접수…최우수상 상금 100만원 등 3명 선정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오는 31일까지 '청양 퍼스트 운동(가칭)'의 정식 명칭과 구호(슬로건)를 현상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명칭과 구호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듣는 사람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응모해야 하며 글자 수는 명칭의 경우 청양군 포함 10자 내외, 구호는 16자 내외여야 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전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획감사실 담당자 메일(phoozoa@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31일 소인이 찍힌 것까지 유효하다.
접수된 제안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우수상 1명(70만원)·장려상 1명(50만원)을 선정한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군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2020.01.07 gyun507@newspim.com |
청양 퍼스트 운동은 청양지역의 농산품과 제조업·지역업체의 매출향상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팔리는 물건·사고 싶은 물건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모든 생산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경우 푸드 플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산품 디자인이나 기능성도 충남도립대 등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 속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제조업 분야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등 자긍심 고취 방안을 강구하고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계 변화를 위해 고객 입장의 시설 개선과 친절 마인드 향상에 주력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퍼스트는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사력을 다해 매달려야 하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출구전략"이라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고 모처럼 맞이한 대도약의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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