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경관에 소리 입혀…인플루언서들과 협업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청양구기자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구기자 제작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소리를 칠갑산의 아름다운 경관에 입힌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물을 30일 발표했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구기자 글로벌 홍보 제작발표회 [사진=청양군] 2019.12.30 gyun507@newspim.com |
ASMR은 청각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쾌감을 주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소리와 영상을 뜻한다.
이번 영상물은 충남무형문화재 제30호로 등록된 둔송구기주 임영순 명인을 주인공으로 총 18편으로 제작했다.
군은 정적인 ASMR 콘텐츠가 자칫 지루함을 줄 것을 감안해 테크노 트로트 가수 이박사와 테크노 DJ 1세대 바가지바이펙스써틴, 먹방 BJ로 알려진 '떵개떵' 등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도 도모했다.
현재 둔송구기주 ASMR 콘텐츠는 전 세계 6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조회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이박사와 DJ 바가지바이펙스써틴이 함께 작업한 구기자(Gojiberry)는 묘한 중독성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면서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해당 ASMR 성과물 18편은 청양군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군은 제작된 영상물을 유튜브 플랫폼에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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