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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與 인재영입 5호 31세 소방관 오영환, 암벽여제 아내도 화제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5:41

오영환 "안전 필요한 국민의 손 꼭 붙잡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 영입한 '5호 인재'가 등장하자 7일 국회가 술렁였다. 주인공은 '청년 소방관' 오영환 씨. '암벽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씨의 영입발표식을 가졌다. 

오씨는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 왔다.

오씨는 훤칠한 외모의 '소방안전 전도사'로도 널리 알려져 왔다. 그는 2015년에는 <어느 소방관의 기도 - 세상이 우리를 잊어도 우리는 영원한 소방관입니다> 라는 책을 출간해 소방관들의 헌신과 애환을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제1회 카카오 브런치 북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 인세수익 중 86%를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독거노인,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내놓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방관과 가족을 응원하는 캘린더리, 시각장애인을 후원하는 선글라스 브랜드 모델 등에도 참여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최근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외치며 광화문 1인 시위에 나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씨는 이날 "구조대원으로 현장에서 느꼈던 법과 현실의 괴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쉽게 위험에 노출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이제 정치를 통해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누군가 한 사람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해 필요한 법과 제도와 예산을 뒷받침 해야 한다"며 "가장 절박한 사람이 정치를 해야 더 절박하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생을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으로 살고 싶었지만 평생의 꿈을 접고 정치를 시작한다"며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군인,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당당하고 마음껏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씨는 그러면서 "스물한 살 때, 강풍으로 파도에 휩싸인 10살 어린 소녀를 위해 바다에 뛰어든 적이 있다. 깊은 수심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소녀의 손길이 닿았을 때 그 작은 손의 놀라운 힘을 기억한다" 정치를 시작하는 지금 그 간절했던 소녀의 손길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2020.01.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withu@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년 총선을 위한 '5호 인재'로 발표한 청년소방관 오영환 씨. 2020.01.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withu@newspim.com
[인자이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5호 영입인재' 오영환 씨는 '암벽여제' 김자인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은 김자인 선수가 지난해 10월 IFSC 월드컵에서 경기 후 환호하는 모습. 2019.10.27 choj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년 총선을 위한 '5호 인재'로 발표한 청년소방관 오영환 씨. 오씨는 이날 영입발표식에서 "소방관 시절 절감한 뼈아픈 현실을 정치로 바꿔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01.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withu@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년 총선을 위한 '5호 인재'로 발표한 청년소방관 오영환 씨. 오씨는 그간 자서전 출간 등 '소방안전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020.01.07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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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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