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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8일 관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2:00

예비소집일 시간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확대
불참시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사유 밝혀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학교 적응을 돕고 아동 안전까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관내 전체 공립초 562곳(휴교한 4개 학교 제외)에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0학년도 서울의 공립초 취학 대상자는 7만 1356명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8학년도 7만 7252명 ▲2019학년도 7만 8118명 ▲2020학년도 7만 1356명 등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부모‧보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예비소집 시간이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조정‧확대됐다. 그동안 예비소집은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올해에도 서울시에서 제공한 온라인 취학통지서 제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미리 취학통지서를 제출한 보호자는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입학등록 시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아동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방과 후 돌봄을 원하는 보호자는 학교별로 개별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입학 후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비소집일에 각 학교에서는 학교 소개자료, 입학 전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 등 학교 안내 자료를 나눠준다. 등록 후 보호자와 아동은 학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 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한다.

보호자와 아동이 사전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할 경우 불참 소재파악 대상 아동으로 분류·관리된다. 불참 소재파악 대상 아동은 가정방문이나 보호자 독촉·경고 등 절차를 밟게 된다.

2016년 발생한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와 달리 예비소집 불참시 확인절차가 강화됐다. '원영이 사건'은 당시 초등학교 입학예정이었던 신원영군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의 학대로 숨진 뒤 개학 후 뒤늦게 바견된 사건이다.

이번 예비소집은 서울시내 공립초가 대상이고 사립초 38곳은 각 학교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다. 사립초 신입생들은 각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예비소집 시간이 야간까지 확대 돼 예비소집 참여율이 높아지고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고충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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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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