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충북연극계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베스트작품상은 극단청사의 작품 '나종사랑'이 베스트작품상을, 극단청예의 한정수씨가 젊은 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자랑스런연극인상은 충북연극협회 길창규 이사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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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극계가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극단 청사가 국립박물관에서 공연했던 연극 '나종사랑'의 한 장면. [사진=청주국립박물관] |
'나종사랑'은 고교시절 성폭행을 당해 딸을 낳은 유진이 그 딸과 자매로 지내고 이런 아픔을 감싸 안은 엄마, 용서를 빌고자 유진을 찾은 남자 정호가 그려내는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다.
자랑스런연극인상을 받은 길 이사는 '청주아리랑', '직지 끝없는 인연'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서 청주를 알려 1회 청주시민대상(문화예술 부문)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청주예총 주최 '청주신인예술상'은 극단청년극장의 문의영씨가, '청주예술공로상'은 극단늘품의 김영호씨가 각각 받았다.
cuulm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