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팬 유나이티드와 업무협약...오는 2022년 파일럿 설비 도입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다.
유진기업은 최근 싱가포르의 팬 유나이티드(Pan-United Co. Ltd.)와 인공지능 레미콘 제조∙관리 시스템인 AiR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he Ready Mix Concrete industry)을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 레미콘 시장의 4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팬 유나이티드는 콘크리트·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과 혁신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AiR 시스템은은 AI·데이터 분석·알고리즘·모바일 앱·클라우드 서버·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프로그램이다.
유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국형 AiR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을 보다 광역화된 한국적인 지역특성에 맞도록 개발하는 것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최대 4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공장 개발을 추진해 온 유진기업은 오는 2022년 파일럿 설비 도입을 거쳐 2027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최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류득현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전무는 "유진기업은 국내 레미콘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콘크리트 기술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레미콘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레미콘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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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정진학(왼쪽) 유진기업 총괄사장과 켄 로 팬 유나이티드 최고운영책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진기업] 2020.01.06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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