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손유정(19)이 한국 골프 기업 볼빅과 후원 계약을 했다.
볼빅은 "손유정과 조인식을 개최했다. 손유정은 2년간 볼빅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공, 캐디백, 장갑 등을 쓰게 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손유정(왼쪽)과 문경안 볼빅회장. [사진= 볼빅] |
5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골프를 배운 손유정은 2014년 오클라호마주 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13세) 우승,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큰 주목 받았다. 2017년 롤렉스 주니어챔피언십 우승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60회 이상 우승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8년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해 LPGA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순위 20위에 오른 그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30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국적 신인은 손유정과 전지원(23) 두 명이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7)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6), 2017년 박성현(27), 2018년 고진영(25), 2019년 이정은(24) 등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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