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동해상업고등학교 기숙사인 '묵란학사'가 준공했다.
3일 동해상고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부사관경영과 2개 학급 신입생을 모집해 올해 총 6개 학급을 운영하게 된 동해상고는 그 동안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타지역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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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상업고등학교 '묵란학사' 준공식.[사진=동해상업고등학교] 2020.01.03 onemoregive@newspim.com |
총 사업비 41억 3385만원이 투입된 묵란학사는 연면적 1327㎡, 건축면적 1280㎡로 지상 3층 건물로 지난 201년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기숙사는 총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 동안 부사관경영과 재학중인 학생들은 쌍용양회 동해공장 독신자 아파트, 동해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생활했다.
또 동부메탈에서는 학생들이 생활관에서 학교로 등하교할 수 있도록 2년간 총 30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육군 23사단은 병영체험 및 군사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석만 동해상고 교장과 이정학 동해시의원이 강원도교육청 방문, 도교육장 면담 등 묵란학사 건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만 동해상고 교장은 "묵란학사는 생활 주거시설만이 아닌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공동체 정신, 봉사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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