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이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체 예산의 20%인 1022억 원을 복지분야에 투입한다.
예천군청 전경[사진=이민 기자] |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24%가 증가한 규모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에 85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12억 원이 증가한 총 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연금 및 수당 지원 30억 원, 맞춤형 일자리 제공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 명예수당을 기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하고 보훈단체 및 행사 지원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여가생활을 위해 78억 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1000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등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다문화 및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해 6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취약계층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지역 주민 전체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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