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서 활동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함께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을 선발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 가능한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할머니들에게 노년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노년층을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제공, 세대소통에 기여해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2기 모집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1.03 89hklee@newspim.com |
올해는 지난해의 330명보다 약 3배 증가한 1000명을 선발한다.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연령대를 기존 56~70세에서 56~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로 확대했다. 선발된 할머니들은 최대 80세까지 활동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 지원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3월 20일 선발된다.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5년간 활동 내용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까지 교육과정 이수 후 이듬해 이야기할머니를 현장에 파견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 실적이 우수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이 일찍 활동을 시작하도록 10월부터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홈페이지 및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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