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지준율인하 중국 양적완화 시동, 주식 채권 부동산 위안화 환율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5% 포인트~2% 포인트 인하 예상
주식 채권 시장 중기 투자 전망 장밋빛
부동산에도 자금 유입, 투기 재연 우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시장의 예상대로 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지준율을 인하하면서 주식과 채권 부동산 외환 등 주요 자산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주식 시장에서는 은행 증권 부동산 관련 주들이 유망 수혜주로 주목되며 유동성 확대로 부동산 자금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국 금융시장과 투자업계는 중국 당국이 여러 차례 2020년 통화정책 기조를 '온건 유연 조절(稳健的,要灵活适度)'이라고 밝혔다며 1월 1일 0.5% 포인트 전면적 지준율 인하(1월 6일 적용)에 대해 사실상 중국판 양적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자금량을 충족시키고 자금 코스트를 낮춘다는 목표 아래 중국 당국은 앞으로도 연내에 2차례 정도 더 지준율을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출해주는 MLF(중기 유동성 지원창구) 금리도 1~2월중 0.2~0.3% 포인트 낮출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지준율이 모두 1.5% 포인트~2% 포인트 내리고 금리도 4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주식 및 채권 금리 분야는 2019년 말부터 지준율 인하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미 긴축완화의 영향을 받은 상황으로, 단기적으로는 주요 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긴축완화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분명해 읽혀지면서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자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인민은행이 1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2020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상하이지수가 오전장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진=텐센트 재경 특약] 2020.01.02 chk@newspim.com

주식

지준율 인하는 통상 금융(증권 은행 등) 부동산 등 자금 집중형 업종에 투자 수익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 이밖에 지준율 인하로 은행 대출 여력이 늘어나면 부동산 실물 시장에도 온기가 미친다. 부동산 관련 주가 수혜주가 된다는 얘기다. 완커(万科)A나 바오리 부동산 등의 종목이 대표적이다.

궈타이쥔안 증권 관계자는 지준율 인하 조치가 발표된 직후 "지준율 인하가 중국 A주 시장 주가를 대폭적으로 회복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채무가 많은 기업, 은행 등 자금 민감형 업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증권시장 다수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주식류 자산이 채권류의 자산보다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선 주식류 자산에 불마켓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된다.

금융전문 기관 진롱제(金融界)에 따르면 통상 지준율 인하는 증시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과거 지준율 인하 후 1,3,6 개월내 지수 움직임 평균을 종합해 보면 주가가 오른 날이 더 많았다.

다만 지준율 발표 직후 첫 영업일 주가는 오는 적도 있지만 재료가 사전에 반영된 탓에 떨어진 날도 많았다. 2019년의 경우 1월 4일(1월 15일, 25일 각각 0.5% 포인트 인하 적용)과 9월 6일(9월 16일 0.5%포인트 인하 적용) 두차례 지준율을 내렸는데 다음날 상하이지수는 각각 0.72%, 0.84% 상승했다.

채권

시장 관측 대로 지준율 인하가 단행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은 중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팽배한 분분위기다. 주식시장외에도 자연히 시장 금리가 전체적으로 하행 추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지준율 인하 주기에 금리는 큰 틀에서 하행 추세를 보였다.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지준율 인하때 마다 금리가 반드시 일정한 하행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결국에는 펀드메탈에 연결되면서 지준율 인하가 계속되면 금리도 따라서 내려가는 추세를 나타낸다.

채권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과거 3 차례 지준율 인하 주기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11월 MLF(중기 유동성 지원창구) 금리가 인하 조정된 후 채권 시장은 호황을 나타냈다. 2020년 통화정책이 긴축 완화를 의미하는 '온건 유연조절'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중국 당국이 지준율 인하 주기에 가장 고민하는 대목은 역시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지준율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투기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稳健的,要灵活适度(온건 유연한 조절)'이라는 복잡한 표현을 통해 신중한 통화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과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이를 양적완화의 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은 통화긴축 완화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방지하는 부동산 규제 정책(房住不炒)에는 추호의 변화가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경기 부양이 다급해 돈 줄을 풀기 시작했지만 부동산 투기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은 철저히 차단한다는 게 중앙은행 변함없는 입장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이런 정부 바램대로 움직여 줄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시장 분석가들은 2020년 많은 도시들이 부동산 규제의 기조하에서 다소 숨통을 트이는 완화정책을 쓸 것이라며 부동산 융자 정책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속에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나빠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 중 양국이 2019년 12월 13일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도출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최근 다시 달러당 6위안대로 진입했다. [사진=금융계] 2020.01.02 chk@newspim.com

위안화 환율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이론적으로 위안화 가치(위안화 환율 상승)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한 나라가 지준율을 내리거나 금리를 인하하면 그 나라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적인 상황에서 환율은 단기 추세적으로 그 밖의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 1차합의는 위안화 가치 하락(위안화 환율 급등)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7위안대로 떨어졌던 위안화 가치는 2019년 미중이 무역협상 1차 합의를 이끌어내고 2020년 연초에 합의안 서명이 예상되면서 최근에 다시 6위안대로 들어왔다.

이번에 인민은행이 자금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지준율을 낮출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으로 위안화 환율이 안정된 것도 큰 작용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2020년 위안화 환율이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으며 달러당 7위안 전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