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용병 회장 "2020년은 일류신한 위한 도전의 원년"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1:17

▲신뢰 ▲개방성 ▲혁신 등 금융삼도(金融三道) 제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2020년 한 해는 일류신한(一流新韓))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신뢰 ▲개방성 ▲혁신 등 금융삼도(金融三道)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는 어느 한 순간에 저절로 쌓이는 결과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쏟아내는 땀의 결정체다"며 "보이스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고객 먼저(First)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개방성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에 이끌려 가는 객체가 아닌 변화를 주도해 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디지털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외 전략적 인수합병 모색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에 대해선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뿐만 아니라 일류가 되기 위해 우리 스스로도 혁신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중요한 순간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발력을 강화하자"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의 금융삼도 실천을 위해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트리플케이((Triple-K) 프로젝트, 범국가적 유망벤처 육성 계획(케이 유니콘) 프로젝트 등 올 한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몽골 제국의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하며 "일류신한은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꿈'으로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당부했다.

rpl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