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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환경 체계적 대응 위한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1:00

산업부 '디지털통상 아카데미' 시범 운영
하반기 10회차 이내 단기 아카데미 개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빠르게 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 대응을 위한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협력해 '디지털통상 아카데미' 시범 과정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시범 과정은 국제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업계 관계자, 정부 공무원 등 약 6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4일과 18일 다음달 1일 등 5회에 걸친 전문가 강의와 전문가 포럼을 통해 디지털통상 전반에 대한 이슈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실시된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디지털무역 예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1.02 fedor01@newspim.com

교수진으로 안덕근 서울대 교수, 박노형 고려대 교수, 리처드 리 맥킨지 컨설팅, 이성웅 한국 IBM 상무, 이종석 산업부 과장 등이 참여해 디지털 통상규범 현황, 성과와 한계, 디지털경제의 과제와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안내한다.

산업부는 시범 과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 등을 확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과 정부·공공 부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10회차 이내의 단기 '디지털통상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의료, 교육, 금융 등 전통적으로 교역이 어려웠던 기존 서비스가 디지털화되고,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국경 간 교역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WTO, OECD 등 국제기구에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디지털통상 전문과정이 없어서 기업과 정부 공공부문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 동 사업이 국내 대학 등에서 디지털통상 인력양성의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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