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제16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오는 4일부터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 대표축제 중 하나인 동장군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한다. 2020.01.02 yangsanghyun@newspim.com |
올해 16회째 열리는 동장군 축제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계곡 얼음 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동장군 축제는 특성상 기온이 낮아져 얼음이 견고하게 얼어야 진행될 수 있는데, 올 겨울은 예년과 달리 기온이 비교적 높아 축제가 일주일 연기됐다.
연초부터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얼음성이 단단히 얼었다. 2020.01.02 yangsanghyun@newspim.com |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 동장군축제 대표일꾼인 장보영 축제위원장은 "기온과 관련 없는 아이스볼링,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은 문제가 없지만, 계곡 얼음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등은 얼음이 얼어야 가능하므로 부득이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하고자 내부검토를 거쳐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 탓에 비록 축제 개장은 일주일 연기됐지만 이번 축제는 경기관광 특화축제로 선정돼 지난해 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파르고 장대한 아이스트리로 순백의 거대한 빙벽이 빚어내는 경관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0.01.02 yangsanghy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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