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내년부터 도시철도 전 호선에 운행 중인 임산부 배려석인 '핑크라이트' 이용을 인근 시도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핑크라이트(수신기)와 비콘(발신기)[사진=부산시청] 2019.12.31 ndh4000@newspim.com |
시는 기존 부산시 거주 임산부에게만 배부하던 발신기(비콘)를 광역생활권인 양산 등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도 배부해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부산시의 우수제도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핑크라이트 발신기(비콘)는 시범적으로 우선 양산시 거주 임산부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발신기(비콘)는 양산시 보건소가 직접 구매 후 관할 임산부에게 배부한다. 산모 수첩을 소지하고 부산시 도시철도 역무실(부산역·서면역·연산역·수영역·덕천역·동래역)을 방문하면 바로 배부받을 수 있다.
광역생활권으로 핑크라이트 이용자가 확대되면서 타시도와 협업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부산교통공사·양산시 보건소와 함께 핑크라이트 이용자 확대를 위해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임산부 배려문화가 부산을 넘어 널리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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