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엔화 2020년에도 '1월 효과' 월가 상승 베팅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연초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 흐름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

4분기 엔화가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1월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트레이더들은 엔고를 겨냥한 포지션 구축에 분주한 움직임이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타결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위축됐지만 연초 달러화 하락 요인이 불거지면서 엔화를 밀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는 4분기 달러화에 대해 1% 가량 후퇴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는 110엔에 바짝 근접한 상황.

글로벌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은 내년 초 반전 가능성에 적극 베팅하는 움직임이다.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스몰딜 타결을 빌미로 한 하락 압박이 한풀 꺾일 가능성과 함께 연초 달러 '팔자'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와 별도로 미즈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엔화 순매도 선물 계약이 4만2062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089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해마다 1월이면 트레이더와 기업들 사이에 달러화 매수보다 매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보유한 달러화 물량을 축소하고 새로운 해외 투자 자산을 사들이는 계절적 효과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트레이더들이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통상 달러화 포지션을 줄이면서 이른바 그린백을 누르기도 한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사이토 유지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2014년 이후 1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며 "이번에도 1월 효과에 예외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번지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미 엔고에 적극 베팅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도쿄 소재 리서치 업체인 가이타미닷컴의 간다 다쿠야 이사는 투자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매입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엔화의 급등락이 연초 또 한 차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배경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 전망도 달러화의 약세 및 엔화의 상승 탄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중기 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1.75%에서 동결할 입장을 제시한 데다 1단계 무역 합의 성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미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아래로 향할 전망이다.

금리 하락은 달러화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미즈호는 앞으로 12개월간 달러/엔 환율이 101~111엔에서 등락한 뒤 내년 말 103엔까지 밀리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달러/엔 환율의 예상 범위를 105~110엔으로 제시한 한편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리스크가 불거질 경우 100엔 선을 테스트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엔화 등락의 구심점이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기조를 근간으로 움직였던 엔화가 이보다 대외 리스크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미중 2단계 무역 협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변수가 달러/엔을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