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10대 뉴스 선정 결과 발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한해 가장 뜨겁게 달궜던 산림청 뉴스로 지난 4월4일 강원도 고성·강릉·인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 관련 소식이 차지했다.
산림청은 '2019년 산림청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국민·언론인·산림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산림청이 올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 전경 [사진=산림청] 2019.12.30 gyun507@newspim.com |
2019년 10대 뉴스는 △산림청·강원도 산불 진화 완료 △전국 자연휴양림 원스톱 예약시스템 '숲나들e' 본격 실시 △도시 바람길숲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산불특수진화대 등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확산 저지 △제 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최초 시행 △울산 태화강 '제 2호 국가정원' 지정 △산림청·지자체 공동 신청으로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 등재 △약 10년 만에 내부승진,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 임명 등이다.
1위로 꼽힌 강원도 산불 진화 관련 뉴스 당시 산림·임차·소방·군 등 헬기 105대, 진화차 등 장비 1374대, 진화인력 2만9000여명이 투입됐다. 또 야간 무인항공기 운영을 위해 전담팀 등도 현장에 파견됐다.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중에 있는 '숲나들e'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뉴스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약 10년 만에 내부 승진한 박종호 산림청장에 대한 소식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 청장은 임업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적극적인 소통과 솔선수범으로 임업인과 조직 내부로부터 신망받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산주·임업인 등 산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박동희 산림청 대변인은 "산림청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2019년 한 해 산림 정책을 결산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과가 컸던 이슈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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