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관·정서적 보존 가치 높은 산림 60개소 관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울릉도 황토구미, 봉화 우구치 철쭉, 하동 화개 벚꽃길 등 14개소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봉화 우구치 철쭉 [사진=산림청] 2019.12.27 gyun507@newspim.com |
산림청은 산림의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찾아 매년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나무·자연물·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를 조사·평가해 지정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지정한 14개소를 포함한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한다.
울릉도 황토구미는 조선 초기부터 이곳의 황토를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알려져 있다. 봉화 우구치 철쭉은 옥석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철쭉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고 하동 화개 벚꽃길은 고목으로 이뤄진 벚나무 가로수길로 심미·경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고 보존해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우리의 숲에 얽혀있는 유·무형 산림가치를 찾아내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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