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자국의 외환보유액이 약 800억달러로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말했다.
이날 푹 총리는 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가운데 4분의 1인 200억달러는 중앙은행이 올해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푹 총리는 외환보유액 증가는 베트남 경제가 긍정적이라는 신호라고 했다.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2%로 작년 7.08%에서 둔화했지만 2년 연속 7%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 중이다.
올해 베트남 수출은 8.1% 늘어나 교역액이 517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99억달러다.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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