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올해 1340억 달러(약 155조426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출 효자 부문으로 등극했다.
지난 주말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ICT 부문이 올해 올린 매출은 전년 대비 8.8% 늘어난 수준이며, 올해 국가 예산에 총 43억2000만 달러를 기여한 동시에 10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매체는 ICT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중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은 올해 베트남 10대 수출 상품에 들며, 이 덕분에 베트남의 하드웨어 및 전자제품 산업 무역 흑자는 올해 280억 달러(약 32조2476억 원) 수준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통신부문 매출은 204억4000만 달러(약 23조7043억 원)로 전년 대비 18%가 늘었고, 우편 서비스로 인한 매출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7164억 원)로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베트남의 ICT 업체는 5만 개에 달하며, 정부는 2030년까지 이 수를 두 배로 늘려 베트남을 글로벌 ICT 국가 순위 30위 안에 들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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