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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품은 현대산업개발, 범현대家 계열사로 시너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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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부문 협업 가능…현대백화점, 면세점 등 매출 확대
현대오일뱅크, 항공유 매출처 확보…현대해상, 항공기보험 수익창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이 범현대가(家) 네트워크를 이용해 항공사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예정이다. HDC그룹이 보유한 계열사뿐 아니라 협업 범위를 범현가 계열사로 확대하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 

30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모회사인 HDC그룹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참여할 당시 범현대가 그룹 계열사와 맺은 아시아나항공 업무제휴 관련 양해각서(MOU)를 제출했다.

이는 범현대가 그룹 계열사들과 아시아나항공 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HDC그룹의 본업이 호텔이나 면세점이 아닌 '건설'이라서 항공 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작다는 단점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019.12.27 tack@newspim.com

우선 현대차그룹은 사람과 물류를 옮기는 모빌리티(이동수단·mobility) 사업 부문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협업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1월 기자회견에서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그룹이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업을 함으로써 면세점, 기내식 관련 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2541억원, 영업적자 6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93억원이다.

올해 4분기 매출까지 합할 경우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올해 매출 목표치 67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천국제공항에도 진출해 면세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5년째 전 세계 매출 1위 면세점에 올랐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항공유(油) 판매 위축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4개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항공유 판매량은 11년 만에 감소했다. 한·일 경제 갈등으로 촉발된 일본 여행 거부 운동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화물 운송량 감소로 항공업황이 침체된 탓이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현대오일뱅크의 항공유 공급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 항공유 시장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가 약 60%를 점유하고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가 나머지 40%를 나눠갖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전체 항공유 가운데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항공기보험 인수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 현대해상은 항공권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보상해주는 '항공권취소위약금보상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에서 항공권 티켓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본인 또는 여행동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통원, 실업, 재판 소환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을 1인당 국제선 10만원, 국내선 2만5000원까지 보상해 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할 경우 현대해상은 이처럼 항공 관련 보험상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범현대가 그룹 계열사들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자금지원 사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범현대가는 재무적 어려움이 있을 때 상호 간 지분 취득이나 처분으로 도와주는 '품앗이' 전통이 있기 때문.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총 인수자금은 2조5000억원이다.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이 2조원, 미래에셋대우가 50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조원 재원조달 구조는 ▲현금 5000억원 ▲회사채 3000억원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전환사채(EB) 3000억원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셀다운) 4000억원(재무적투자자 및 전략적투자자)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5000억원이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에서 전략적투자자(SI)로 범현대가 기업들과 의류회사 에프앤에프(F&F)가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증자에 이들이 일정 부분 참여하는 구조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1~2월 주주배정 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유상증자에 나설 전망이다. 모회사 HDC는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을 32.99% 보유하고 있어 5000억원 증자 시 1500억원 이상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HDC가 아시아나항공 증자에 참여해도 재무 건전성에 받을 타격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HDC는 보유현금이 약 2200억원이며 차입금도 없는 상황"이라며 "HDC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일부 부담해도 재무건전성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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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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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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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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