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웨이가 14일 말레이시아·태국 렌털로 실적을 키웠다
- 말레이시아·태국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 SK·쿠쿠는 해외 수출이 감소하며 코웨이와 격차가 벌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말레이시아 영업이익 증가율 17%
해외 선점 효과에 경쟁우위 굳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웨이가 해외 시장에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사업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며 코웨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렌털 계정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해외 사업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구축한 현지 영업망과 서비스 인프라가 후발주자인 SK매직·쿠쿠홈시스와의 격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 말레이시아 법인 고성장…코웨이 실적 버팀목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호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전체 실적 개선은 물론, 상대적으로 해외 진출이 늦었던 SK매직과 쿠쿠홈시스와의 격차도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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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코웨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 시장 컨센서스는 1조42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59억원)보다 11.1%(1433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27억원에서 2733억원으로 12.6%(306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코웨이의 실적 호조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 입은 것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116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웨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율(12.6%)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코웨이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렌털 계정이 늘어난 데다, 프리미엄 모델과 초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제품군의 판매 비중도 확대되면서 수익성까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경우 지난 2025년부터 코웨이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정수기 엔트리 모델에서 얼음 정수기 등 고가 모델로 이동하고 있고, 매트리스와 에어컨 등 초기 매출 인식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국은 렌털 계정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고 있다"며 "누적 계정수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5% 초중반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SK·쿠쿠 주춤하는 사이…코웨이, 해외사업으로 앞서간다
반면 쿠쿠홈시스와 SK인텔릭스는 해외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939억원으로 전년 동기(1068억원)보다 12.1% 감소했다. SK인텔릭스도 같은 기간 수출액이 185억원에서 177억원으로 4.3% 줄었다.
두 회사는 2010년대 중후반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현지 영업·서비스망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시간이 걸리면서 시장 안착 속도가 코웨이보다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렌털 시장의 성장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해외 시장을 선점한 코웨이의 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렌털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요 기업들의 성장 축은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렌탈 사업은 정기 관리와 고객 서비스, 결제 시스템 등 운영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해외 진출의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현지화 경험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 코웨이는 후발 사업자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