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니가타(新潟)현 서쪽 사도(佐渡)섬에 떠밀려온 목선의 뱃머리에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는 지난 27일 니가타현 사도섬에서 뱃머리만 남은 목선이 발견됐다며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 다음 날인 28일에 조사를 하던 중 시신 7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뱃머리 부분에서 한글로 적혀있는 문구가 발견돼 파손된 해당 목선이 북한 선박인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노토반도 해상에서 일본의 단속선과 충돌해 침몰한 북한 어선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는 일본 수산청 직원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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