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홍진 교수 등 자문위원 기술 소개 및 성과 발표
166개사 상담‧30개사 기술자문 시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KAIST(카이스트)는 올 8월부터 본격 가동해 온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 KAIST Advisors on Materials & Parts)'의 활동보고회를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전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 홀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KAMP 운영현황 및 성과, 중장기 발전전략 및 계획을 알린다. 이어 이영민 교수(화학과), 공홍진 명예교수(물리학과), 김영진 교수(기계공학과)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3명의 교수가 기술소개와 함께 자문성과를 차례로 발표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KAIST '소·부·장 기술자문단' 활동보고회 보고회 [사진=KAIST] 2019.12.29 gyun507@newspim.com |
카이스트는 지난 8월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 대상 국가인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한 직후인 5일부터 130여명의 전현직 교수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첨단소재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장비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업체 수는 12월29일 현재 모두 166개 업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카이스트가 기술자문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 수는 30개다.
이를 세분하면 첨단소재분과에서 9개 기업, 기계·항공분과에서는 8개, 화공·장비분과는 6개, 전자·컴퓨터 분과에서 4개, 화학·생물분과에서 3개 등이다.
신성철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의 과학기술인의 사명은 인재 양성과 연구 외에 국내기업들의 기술자립을 도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ˮ면서 "KAIST는 예전처럼 앞으로도 기술발전의 공유를 통해 소·부·장 관련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ˮ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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